
제주에서 투자 리딩방 사기로 빼앗긴 피해금 1억여 원이 카지노 금고에서 발견돼 경찰이 압수했다. SNS 고수익 투자 광고를 믿고 거액을 넘겼던 피해자는 경찰 수사 끝에 일부 피해금을 되찾게 됐다.
피해자 A씨는 지난 1월 말 SNS에서 “주식 투자로 고수익을 내주겠다”는 광고를 보고 투자금 1억8400만 원을 말레이시아 국적의 40대 B씨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해당 투자 광고는 허위였고, B씨는 실제 투자 전문가가 아니라 사기 조직의 현금 수거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투자금을 건넨 뒤 관련 홈페이지가 폐쇄되고 B씨와 연락이 끊기자 뒤늦게 투자 리딩방 사기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와 이동 경로를 추적해 B씨가 제주 지역 카지노를 거친 정황을 확인했고, 결국 카지노 금고에 보관돼 있던 피해금을 압수했다.
카지노 금고가 사기 피해금 보관 장소로 활용된 정황이 나오면서, 범죄 조직이 현금을 숨기거나 세탁하기 위해 카지노 시설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카지노는 고액 현금이 오가는 특성상 정상적인 이용과 불법 자금 흐름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금융사기 수사에서 주요 추적 지점으로 꼽힌다.
경찰은 회수한 피해금 1억8400만 원을 피해자에게 돌려줬으며, 해외로 도주한 B씨와 조직 윗선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피해자는 경찰 홈페이지에 감사 글을 올려 “며칠 밤낮으로 CCTV를 확인하며 범인의 행적을 쫓아준 덕분에 소중한 재산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SNS에서 고수익을 보장하거나 별도 링크를 통해 앱 설치를 유도하는 투자 권유는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투자 리딩방, 해외 계좌 송금, 현금 직접 전달, 수익 보장 문구가 결합된 경우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다.
<슬롯 버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6-05-04
#카지노#슬롯머신#제주도#슬롯버프#슬롯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