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카지노와 불법 도박을 기반으로 범죄 세계에 뛰어든 박왕열이 결국 국내로 송환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때 평범한 사업가였던 그는 카지노 사업을 시작으로 살인, 탈옥, 마약 유통까지 이어지는 범죄 행각을 벌이며 ‘동남아 마약왕’으로 불렸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수산물 유통 사업을 운영하던 사업가였다. 하지만 사업 실패 이후 필리핀으로 건너가면서 인생이 급격히 바뀌었다. 현지에서 카지노와 불법 도박 사업에 손을 대면서 범죄와 연결되기 시작했다.
그의 범죄는 2016년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카지노 투자 문제로 갈등을 겪던 한국인 3명을 납치해 살해하고 거액의 자금을 가로챈 사건이다. 이 사건은 이후 드라마 ‘카지노’의 모티브가 될 정도로 큰 충격을 줬다.
검거 이후에도 그의 범죄는 멈추지 않았다. 박왕열은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두 차례 탈옥에 성공했고, 도주 기간 동안 마약 유통 조직과 연결되며 범죄 규모를 키웠다.
특히 그는 교도소 수감 중에도 텔레그램을 이용해 한국에 대량의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한 달 기준 수십 킬로그램, 수백억 원 규모의 마약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왕열은 교도소 내에서도 외부인과 자유롭게 접촉하며 사실상 ‘황제 수감’ 생활을 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수감 상태에서도 범죄를 이어간 점은 충격을 더했다.
그는 국내 수사기관을 향해 “증거가 있느냐”고 조롱하는 발언까지 하며 논란을 키웠고, 해외 도피 상태에서 수년간 처벌을 피했다.
결국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요청 끝에 박왕열은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마약 유통과 관련된 사건을 병합해 집중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카지노에서 시작된 그의 범죄 행각은 결국 살인과 마약까지 이어졌고, 이번 송환을 계기로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슬롯 버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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