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늘 ‘잘 해내는 사람’을 칭찬한다. 하지만 ‘잘 버티는 사람’에 대해서는 쉽게 말하지 않는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자리를 지키고,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넘기는 능력. 이것 역시 분명한 능력이다. 버틴다는 건 멈춰 있다는 뜻이 아니다. 속도가 느릴 뿐, 여전히 앞으로 가고 있다는 의미다. 때로는 버티는 것이 가장 적극적인 선택일 수도 있다. 모든 날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끝까지 떠나지 않는 자신이 되자. 그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