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래 흘린 눈물의 값
-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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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
사람들은 웃음의 이유는 묻지 않아도, 눈물의 이유는 캐묻는다. 그래서 우리는 더 조용히 운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샤워기 소리 속에서, 잠들기 직전의 어둠 속에서. 그렇게 흘린 눈물은 세상에 기록되지 않지만, 분명히 값이 있다. 그 눈물은 마음이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이고, 포기하지 않았다는 흔적이다. 무너지고 싶었지만 무너지지 않기 위해 흘린 눈물, 버티기 위해 삼킨 울음은 결국 사람을 단단하게 만든다. 아무도 몰라주는 시간에 흘린 감정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들은 언젠가 타인을 이해하는 힘이 되고, 자기 자신을 다독이는 언어가 된다. 그러니 울었던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그 눈물은 약함이 아니라, 끝까지 인간으로 남아 있으려는 용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