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깊을수록 사람은 넓어진다
-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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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10
상처는 누구에게나 아프다.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고, 애써 잊으려 해도 마음 한켠에 남아 자신을 찌른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깊이 아파본 사람일수록 타인의 아픔에 조심스럽다. 쉽게 판단하지 않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상처는 사람을 부수기도 하지만, 동시에 넓힌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감정이 보이고, 이해하지 못하던 사정이 느껴진다. 고통을 통과한 마음은 단단해지기보다 부드러워진다. 그래서 상처는 실패가 아니라 통과의례다. 아픔이 있었기에 지금의 당신은 더 깊어졌고, 더 넓어졌다. 그 사실을 잊지 말자. 상처는 당신을 망가뜨리러 온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완성시키러 왔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