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만큼 뜨겁지 않다고 해서 끝난 것은 아니다. 열정은 늘 같은 온도로 타오르지 않는다. 어떤 날은 활활 타고, 어떤 날은 잿더미처럼 조용하다. 그것은 소멸이 아니라 휴식이다. 지친 마음은 잠시 멈춰 서서 다시 숨을 고를 필요가 있다. 자신을 향해 “왜 이렇게 변했어”라고 몰아붙이지 마라. 지금의 너는 나약해진 것이 아니라, 너무 오래 애써온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 불이 붙을 날은 반드시 온다. 중요한 것은 꺼졌다고 단정하지 않는 것이다. 잠시 어두운 시간도 열정의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