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지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400억 원을 돌파하며 롯데관광개발이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 증권가는 카지노 부문의 고성장과 외국인 입도객 증가 효과를 반영해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30% 이상 상향 조정했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6월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롯데관광개발의 실질적 성장 여력은 2배 이상 남아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카지노 실적이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드롭액(칩으로 교환된 금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매출 4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과 더불어 카지노 방문 수요가 구조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5월 한 달 동안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입도객은 약 21만5000명으로, 1월 대비 78% 증가했다. 나 연구원은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콘텐츠 효과 ▲단체 크루즈 운항 재개 ▲국제선 항공 노선 확대 등을 꼽았다. 이는 제주 카지노 산업에도 직접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카지노 중심의 레저 산업이 성장했고, 하반기에는 국내 소비심리 회복과 연휴 효과로 내국인 출국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며, “호텔·카지노·여행을 모두 아우르는 롯데관광개발의 복합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작동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5% 증가한 722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과거 제주 외국인 입도객이 월 45만 명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카지노 실적의 잠재 성장성은 여전히 2배 이상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슬롯 버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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